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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7/8(월) 미국시황 하반기 미국증시 전망 한국시황

by 래윤 2024.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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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시황

지난 5일, 미국 노동부가 6월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20만 6천 명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4월과 5월의 고용지표도 11만 1천 명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6월 실업률은 4.0%에서 4.1%로 상승했고 이는 2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이러한 고용지표 발표 이후 금융시장에서는 연준이 9월부터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이 한층 커졌습니다. 5일 발표 이후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28%로 하루 전보다 7bp 하락했으며,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미국채 수익률은 4.60%로 10bp 떨어졌습니다.

 

이번 주는 주요 물가 지수가 대거 발표됩니다. 전문가들은 6월에는 주거비 인플레이션이 둔화 조짐을 보이는지 여부에 대해 주목하고 있습니다.

7/8 (월) 5월 소비자신용
6월 고용추세지수
7/9 (화)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상원 은행위원회 반기 통화정책 보고
마이클 바 연준 금융감독 부의장 연설
미셸 보먼 연준 이사 연설
7/10 (수) 5월 도매재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반기 통화정책 보고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준 총재, 미셸 보먼 연준 이사 연준 행사 참석
리사 쿡 연준 이사 연설
7/11 (목)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
알베르토 무살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연설
델타항공, 펩시코 실적 발표
7/12 (금)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미시간대 인플레이션 기댓값 공개
7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
JP모건체이스, 씨티그룹, 웰스파고, 뱅크오브뉴욕멜론 실적

 

 

 

2. 하반기 미국증시 전망

미국증시가 계속 오르자 일각에서 '고점론'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하반기에도 강세장이 유지될 것이라면서도 언제든 뉴욕증시가 폭락할 수 있는 위험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묻지마 투자보다는 시장의 시그널을 민감하게 바라볼 때라고 조언했습니다.

투자은행 파이퍼 샌들러의 크레이그 존슨 연구원은 이번 여름에 S&P500 지수가 10% 정도 하락 할 것으로 내다봤고, 금융정보업체 BCA리서치의 피터 베레진도 미국경제가 올해 또는 2025년 초에 침체에 빠질 것이라며 S&P500 지수가 현재보다 30% 가량 폭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한국투자증권도 3,4분기는 쉬어가는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삼성증권 서정훈 글로벌주식팀장은 글로벌 전반에서 AI 인프라 확충하고자 하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AI붐'이 조기에 종료될 가능성은 낮다고 봤으며, 제2의 닷컴버블이 올 수 있다는 위기론에도 모두 선을 그었습니다.

현재 '금리인하'는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지만 그 원인이 경기의 빠른 둔화에 기반한다면 오히려 경기 침체의 신호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미국 대선도 불확실성의 요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민주당에서 유력 후보가 나오고 대선 불확실성이 다시 커질 경우 증시 조정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합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5209758

출처 : 파이낸셜뉴스

 

3. 한국시황

지난 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1%상승하여 2년 5개월여만의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지난 5일 삼성전자가 2분기 영업이익 10.4조로 깜짝 (잠정)실적을 발표했습니다. AI 시장 확대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회복과 가격 상승으로 반도체 부문의 실적이 크게 개선되며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을 보입니다. 매출은 74조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3.31% 증가했습니다. 

오는 7월 11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논의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연 3.5%인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미국 경제가 둔화될 조짐을 보이고 국내 물가도 안정세를 나타내면서 한국은행이 오늘 8월 금리를 내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이런 시장 전망을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입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정부 당국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통화정책을 완화적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환율과 부동산 시장이 안정돼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 생각 정리

미국보다 먼저 8월에 우리나라가 금리를 인하하게되면 한미 금리차가 더 벌어지는 상황이라, 외국인이 팔고 나가면 환율이 더 높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안 그래도 1300원 후반대 환율인데 상승압박을 버티면서까지 금리 인하를 할까 싶기도 합니다. 물가가 안정적인 상황이 되어 가고 있다는 것은 좋으나, 이 상황이 버틸 만해진 상황이라면 미국이 먼저 금리 인하할 때까지 동결로 버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은이 어떻게 할 지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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