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시황
기술주 상승에 힘입어 뉴욕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시장은 이번 주 발표될 고용 지표와 지난주 열린 첫 대선 TV 토론 후 정치, 경제적 불확실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 국채 금리는 TV토론에서 완승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에 힘입어 장기물 중심으로 상승했습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이 6월 미국 제조업 경기지표(PMI)를 발표했습니다. 전월 48.7, 전망치 49.2를 하회한 48.5를 기록해 업항 위축 정도가 더 강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지수 예정된 발표>
| 7/2 | Jolts의 5월 구인건수 : 786만 건 전망 (전월 805만 9000건) 제롬 파월 Fed 의장 발표 |
| 7/3 | 6월 ADP 비농업 신규고용 : 15만 6000건 증가 전망 (전월 18만 9000건)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 지난 달 FOMC 의사록 공개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발표 조기폐장 |
| 7/4 | 미국 독립기념일. 휴장 |
| 7/5 | 노동부가 발표하는 6월 비농업 신구고용 : 18만 9000건 예상 (전월 27만 2000건) * 노동시장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지표, 전월 대비 크게 둔화할 것으로 예상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발표 |
2. 테슬라 주가
테슬라의 2분기 차량 인도(판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가는 전일 대비 6.05% 급등해 209.86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지난 1월 연간 실적 발표에서 올해 판매 성장률이 작년보다 현저히 낮아젤 수 있다는 전망을 밝힌 바 있어, 2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자자는 이제 단기 실적보다 장기 성장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웨드부시 증권의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275달러로 유지했습니다. 테슬라는 인공지능(AI)과 로봇 공학 회사에 더 가깝다고 믿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테슬라가 1조 달러 이상의 기업가치에 도달할 열쇠는 자율주행으로 FSD(Full Self Driving) 제품 개발과 현재 중국에서 진행중인 FSD 테스트를 통해 전환점을 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시장의 관심은 오늘 8/8에 공개 예정인 로보택시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한, 이 날 발표된 중국의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의 2분기 중국 내 판매 실적이 큰 폭으로 상승(작년 동기 대비 약 21% 증가)한 결과도 테슬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3. 한국시황
낙포 과대 업종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특히 2차전지, 바이오, 건설 업종이 반등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반도체 업종은 6월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금요일에 예정된 삼성전자 2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높아지는 모습이었습니다. 잇따른 수주 소식에 조선 업종이 반등하고, 수출 호조를 기록하며 일부 화장품주가 상승했습니다. 반면, 지난주 바이든과 트럼프의 대선토론 이후 트럼프의 지지율이 상승하며 신재생에너지 관련주가는 하락했습니다. K-푸드 관련주도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약세를 보였습니다.